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먼저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하신 후보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군민들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거창을 책임질 일꾼을 선택하는 소중한 과정입니다.
반면, 출마한 후보자들에게는 군민들에게 선택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누가 어느 편이었는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 거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반목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지역사회와 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당선되신 분들께서는 경쟁했던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신 후보자들께서도 거창의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나와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이웃도 결국은 더 나은 거창을 바라는 같은 마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야말로 우리 거창을 더욱 발전시키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선인 여러분께서는 경쟁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제시했던 정책과 공약이라도 우리 거창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큰 정치를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거창은 언제나 어려움을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 선거 또한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 아니라 더 큰 화합과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거창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 행복한 거창, 더 살기 좋은 거창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5일
거창군의회 의장 이재운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