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경남거창 ‘극단 도구통’ “사랑은 영원히”

 금상, 경북 ‘군위군노인복지관’.“네 생애 마지막 일주일”

 

 

은빛의 무대, 빛나는 인생의 슬로건으로 개최된 실버들의 연극축제, 제11회 거창실버연극제가 4일 동안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제 거창실버연극제는 인구 20퍼센트를 능가하는 실버 세대들의 진정한 연극축제로 전국화되었다.

원숙한 지혜, 즐거운 표현, 열정적 창조의 컨셉으로 개최된 거창실버연극제는 실버 세대들의 인생을 창조하는 진귀한 무대로 승화되어, 실버 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한 우리사회에 실버 세대들의 고급문화로 실버 문화의 창조에 구심점이 되었다.

연극은 인간과 인생을 표현하는 예술로 실버들의 인생을 창조하는 장(場)이 되고, 연극은 서로 어우러져 협동하는 예술로 실버들의 외로움을 떨쳐내는 인간관계를 맺는 장(場)이 되며, 연극은 종합예술로 문학과 시각, 청각을 체험하는 장(場)이 된다. 이처럼 실버연극은 실버들의 인생 그자체이다.

배우진 심사위원장은 실버연극이 좀 더 다양하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대본(텍스트)선정에 신중해야하며 고전명작이나 유명한 대본을 실버에 맞게 각색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11회 거창실버연극제에 참가한 극단들의 지역분포를 분석하면 서울, 경남, 경북, 울산, 대구, 부산 등인데 실버문화에 대한 지자체나 보건복지부의 문화복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조만간에 전국 규모의 실버연극제를 거쳐 세계실버연극제의 전망도 밝다.

영예의 수상단체는 대상에 경남거창의 극단 도구통의 <사랑은 영원히>, 금상에 경북 군위노인복지관의 <내 생애 마지막 일주일>, 은상에 울산 북구노인복지관의 <배비장전>, 동상에 부산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지게>가 수상했다.

개인상에는 무대예술상에 부산 실버벨노인복지관의 박동민, 연출상에 극단 도구통의 민근혜, 남자연기대상에는 울산 북구노인복지관의 이상기(방자 역), 여자연기대상에는 극단 도구통의 조복순(꽃내 역)이고 지도강사상에는 극단인형의 김효승씨가 수상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