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 초청 강연···“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

 

 

  거창군 신달자문학관은 6월 16일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두 번째「작가초대석」을 지역주민을 비롯한 문학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가초대석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이 초청돼 ‘시의 비밀을 찾아서-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남 하동 출생의 정호승 시인은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슬픔이 기쁨에게』,『외로우니까 사람이다』,『우리가 어느 별에서』등이 있으며, 시선집으로는『내가 사랑하는 사람』,『수선화에게』등이 있다. 

이 외에도 영한시집과 산문집 등 다양한 저작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대구 수성구에는 정호승문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신달자 시인도 함께 참석해 정호승 시인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학관의 의미를 더했다. 

정호승 시인은 시와 인생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랑과 죽음에 대한 시인의 문학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대화와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한층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신달자문학관은 시인 소장품 전시를 비롯해 작가초대석,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학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작가초대석’은 문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8월에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군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도혜 문화예술과장은 “작가초대석을 통해 군민들이 문학을 더 친근하게 접하고 삶의 위로와 감동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달자문학관이 누구나 찾고 머물며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