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운무와 기상악화 극복, 거문도 취약계층 주민 114명 진료
- “육지 병원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 주민 감사 이어져

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최준)은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희망의 파도를 타고」 도서산간지역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거문도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9%*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이다.
거창적십자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약제⸱행정 인력 등 총 17명으로 의료지원단을 구성, 이틀간 주민 114명을 대상으로 ▲일반진료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영양수액 제공 ▲약품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 첫날 해상 운무와 기상 악화로 이동 일정이 일부 지연되었으나,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의료지원단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며 무료진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도서지역 응급의료 지원 및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기상 악화로 육지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한 주민의 보호자는 “마침 찾아와 준 거창적십자병원 덕분에 어머니께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고열 증상을 보인 16개월 영유아를 안고 진료소를 찾은 다문화가족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거창적십자병원 최준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위해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하여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