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축제 예산은 아끼고 주민 복지에는 더 투자했다
전국 군 단위 상위권 재정 운영 확인

시민단체 「함께하는 거창」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의 2024년 결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한 「거창군수 재정 및 정책 운영 평가」 제5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82개 군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여 ▲행사·축제 경비 관리 ▲주민 복지 정책 투자 수준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거창군은 행사·축제 경비를 전국 평균보다 적게 사용하면서도 주민 복지 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축제 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적게 사용
거창군의 행사·축제 경비 비율은 0.7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군 평균인 1.03%보다 낮은 수치이며 전국 82개 군 가운데 공동 20위에 해당한다.
거창군은 총 세출예산 7,405억 원 가운데 행사·축제 경비로 약 57억 원을 사용하였다. 이는 전국 군 평균 비율을 적용할 경우 예상되는 약 76억 원보다 약 19억 원 적은 규모다.
인근 군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행사·축제 경비 비율 비교 (낮을수록 우수)

거창군 0.78% (전국 공동 20위)
- 산청군 0.93% (전국 38위)
- 함양군 1.41% (전국 공동 70위)
- 합천군 1.58% (전국 74위)
특히, 합천군과 비교하면 거창군의 행사·축제 경비 비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거창군이 소모성 행사 지출을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주민 복지 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많이 투자
거창군의 사회복지비 비율은 22.26%로 나타났다.
전국 군 평균 21.51%보다 높으며 전국 82개 군 가운데 28위 수준이다.
거창군은 전체 예산 7,405억 원 가운데 약 1,64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사용했다.
이는 전국 평균 수준보다 약 55억 원 정도 더 많은 예산을 복지 분야에 투자한 규모다.
인근 군과 비교하면 거창군의 복지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회복지비 비율 비교 (높을수록 우수)

- 거창군 22.26% (전국 28위)
- 함양군 19.00% (전국 49위)
- 산청군 18.00% (전국 66위)
- 합천군 17.82% (전국 67위)
거창군은 함양군보다 3.26%p, 산청군보다 4.26%p, 합천군보다 4.44%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축제는 절제하고 복지는 확대"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거창군이 축제 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적게 사용하면서도 복지 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거창군은 행사와 축제에 쓰는 돈은 줄이고 주민 복지에 투입하는 비중은 늘리는 재정 운영 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근 함양·산청·합천군과 비교하면 행사·축제 경비는 가장 적게 사용하고 복지 예산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가 주민 생활 안정에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 함께하는 거창 평가
함께하는 거창은 "재정 운영의 핵심은 단순히 예산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는 것"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 거창군은 행사·축제성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민 복지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가 공개한 2024년 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82개 군 전체를 동일 기준으로 비교·분석하여 실시했다.
2026년 6월 24일
함께하는 거창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