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마음과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 기회 마련

 

 

  (사)경남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김경진)는 7월 29일 김숙향 작가와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장애인과 함께하는 김숙향의 그림 여행」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미술교육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통해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회당 2시간,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과 지체·뇌병변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색채 표현, 거창의 자연과 풍경, 나를 닮은 꽃, 공동작품 제작, 개인 대표작 완성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마지막 회차에는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거창군지회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장 제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김숙향 작가는 참여자의 장애 특성과 개별 표현방식을 고려한 미술교육과 작품 제작 지도를 맡는다.

김숙향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경상남도미술대전·전라북도미술대전·한국구성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DAF 이사와 혜성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경진 지회장은 “그림은 장애인이 마음과 삶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될 수 있다”며 “참여자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숙향 작가는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겠다”며 “그림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지회는 완성된 작품을 지역 행사와 장애인식 개선 활동 등에 전시하고, 향후 장애인 미술동아리와 정기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