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기사
검색
2024-5-5(일) 전체기사  | 사회 | 정치·의회 | 경제 | 교육 | 문화예술 | 레저스포츠 | 자치행정 | 건강·생활 | 사람들 | 동영상·포토뉴스 | 칼럼 | 투고 |
로그인
로그인  |  회원가입
발행인 인사말
뉴스 카테고리
인물·동정
알림방
광고
고시·공고
쉼터
타로카드
띠별운세
오늘의일진
꿈해몽
무료운세
생활 검색
거창날씨
네이버지도검색
신주소검색
사이트 링크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거창교육청
거창세무서
거창우체국
후원하기
농협
3511322668903
거창인터넷뉴스원


여러분의 후원이
거창인터넷뉴스원
에 큰 힘이 됩니다.
    
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6/11/03
(기고문)알면서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
김강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 주무관)

알면서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 중에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


보통은  알면서 짓는 죄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 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아니다.’이다.
무지에서 비롯된 죄악이 더 위험하다.


기원전 백년 무렵 인도 북부에서 승려 나가세나와 위대한 왕 메난드로스 간에 이런 대화가 있었다.


“대왕이시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벌겋게 단 쇳덩이를 알고 잡은 사람과 모르고 잡은 사람 중 누가 더 많이 데겠습니까.”


“존자여, 모르고 잡은 사람이 더 데겠지요.”
“대왕이시여, 그와 마찬가지로 모르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죄가 더 위험한 것입니다."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어느 정도 강약조절을 하거나 중간에 멈출 수 있지만, 무지한 사람들은 자기가 할수 있는 한 최대의 힘을 그 잘못에 쏟아 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정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부패관련 굵직한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미봉책으로 만들어진 허술한 법이 아닌 부정부패의 근본부터 바로잡기 위한 법이 시행 된 것이다.


지난 9월 28일 시행된 일명 “김영란법”으로 유명한「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시점에서 청탁금지법의 시행은 우리사회의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정부패인 줄 알면서 저지르는 사람에게는 멈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모르고 저지르는 사람에게는 잘못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10일 동안 국민권익위원회는 11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하루 평균 170여건의 문의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 검경 및 감사원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를 비롯한 국민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강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청렴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부패정도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개선을 위해서 그에 맞는 정책시행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이 모여 마침내 우리나라도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청렴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후원계좌 : 농협 3511322668903 거창인터넷뉴스원
 

(명칭)인터넷신문/(등록번호)경남 아00210/(등록연월일)2013. 1. 17/
(제호)거창인터넷뉴스원 / (발행.편집인)우영흠/(전화)055-945-5110/
(발행소)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동1길 45 상가1층 / (발행연월일)2013. 1. 24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영흠/E-mail : gcinews1@hanmail.net
copyright ⓒ 2013 거창인터넷뉴스원 All Rights Reserved